- 인구천명당 의사수 1.4, 서울 면적 31배 경북, 공공의료가 앞장 설 것 - - 지역 의사확보 위해 공공의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위해 연구중심의대 필요성 역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공공의료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지역의 근무할 의사 확보를 위해 안동대 공공의대가 필요하고 세계적인 의료산업이 되기 위해서 포항의 연구 중심의대가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비수도권 의료문제 해법은 ‘공공의료 바로 세우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병원이 있어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이 되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은 포항・김천・안동에 도립 의료원이 있고 울진・청송・울릉에 작은 의료원들이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면서, “인구천명당 의사수 1.4명으로 서울의 31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상급종합병원없이 커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람이 없고 면적은 넓은 경북에 산부인과・소아과・내과・외과와 같은 필수 의료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가 전면에 나서 1시간 이내에 병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안동대 공공보건의료대학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지난 21년부터 정책 의제화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북부권 의료의 거점이 될 안동대 공공보건의료대학은 도청신도시 캠퍼스 부지에 3,876억원을 들여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기능적으로 지역인재 80% 선발과 10년 지역 의무복무를 내용으로 하는 지역의사제를 포함한 경북 지역사회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하며 고령인구・중증외상 및 응급지원 전문의료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백신・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미래 의학에 대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는 5,564억원을 전액 민자로 투입하는 사업으로 의과대학과 500병상 규모의 스마트병원을 만드는 계획이다.
실현된다면 정원 50명 규모의 포스텍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석사-박사-임상실습 순으로 약 8년간 교육과정으로 편성된다.
국가적인 바이오헬스 산업은 물론이고 포항과 안동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되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기대가 되는 프로젝트다.
민생토론회에서 이철우 지사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경상북도 의대 설립도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 포커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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