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자살 예방 캠페인과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 증가세는 전 세계 공통현상으로, 계절적 변화와 졸업·구직 시기, 상대적 박탈감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이다.
특히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는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빈발지역 내 공동주택 주민 대상 ‘도움 기관정보’ 안내 전단지와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고 있다.
최근엔 자살예방 현수막 등을 게시했으며,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 및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또 1차 의료기관과 약국,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연계해 사각 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생명사랑가게, 생명지킴이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재홍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에 관한 사항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777-1577),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뉴 포커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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