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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고등학교 ’한국의 이튼스쿨(Eton School)‘ 글로벌 리더 꿈꾸는 학교로..

뉴 포커스TV | 기사입력 2024/05/07 [10:44]

김천고등학교 ’한국의 이튼스쿨(Eton School)‘ 글로벌 리더 꿈꾸는 학교로..

뉴 포커스TV | 입력 : 2024/05/07 [10:44]

국내 일반학교에서 처음, ‘자율형 사립고경북 김천고등학교가 올해부터 외국학생들을 정규학업과정에 입학시켜 전원 기숙사 생활로 국제적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 학생이 입학하게 된 것은 김상근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이 부임한 후 글로벌 리드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받아야겠다고 판단했다.

 

 

실제 설립자 최송설당여사의 건학이념은 영위사학 함양민족정신 일인 정방국 일인 진동양!” 이는 영원히 사학으로 남아 민족정신을 함양하라. 잘 교육받은 한 사람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고 동양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하여 그 나라 지도자로 양성하는 것은 건학이념에도 부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율형사립고 김천고는 2024학년도 전형에서 베트남 7, 캄보디아 1명 모두 8명의 유학생을 선발하였으며 2025학년도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16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유학생들이 졸업할 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 이상(자격증 취득) 실력으로 내국인과의 의사소통과 외국인 전형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 진학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학생들은 1학년 때 국제반에서 한국어(한국어, 한국어1, 실용생활국어, 한국문화체험) 집중수업으로 기본수학, 기본영어 등 기본 실력을 갖추고 음악, 미술, 태권도 등으로 교양을 쌓는 데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나영호 교장은 처음에는 베트남어와 캄보디아어에 능통한 강사들이 학생들의 모국어를 강의했지만 지금은 한국어로 수업을 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직접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2025년도 입학생들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김천고는 유학생들에게 국내 학생들과 자사고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기초과정 이수에 따라 2학년부터는 모든 과목 공동수업에 한국인과 유학생을 통합할 계획이며 인문계 교육으로 졸업 후에는 대학교에 진학하여 고등교육을 받고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여 고급 학자 리더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나영호 교장은 세계화 글로벌 시대에 유학생들을 환영하며 한국에서 미래의 리더와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유학생 유치로 한국의 이튼스쿨을 꿈꾸는 김천고는 국내 학생들은 외국인 유학생과 같이 생활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유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대화하고 예체능으로 유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베트남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유학생과 대화로 언어 습득 도움을 받기도 하며 비자 법이 정비되면 유학생들의 부모님이 한국에 입국하여 취업하면 인구 증가 효과도 있을 것이다.

 

 

송설재단 김상근 재단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 유학 온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히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들이 한국에 정착할 가능성도 높아진다.""유능한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해 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려는 목적을 넘어 지역에 정주하고 우리나라에 정착시킬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국제적인 유학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천고 유학생 선발이 여러 학교로 확산 된다면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학교의 폐교, 침체된 교육계 해소와 지역사회 재도약 발판의 기회도 될것이다.

 

 

지역 예고를 비롯 포항, 안동 등 경북의 다른 도시 학교들도 김천고를 방문해 시스템 운영 방식을 배우는 등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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