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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최고 밥맛을 책임질 ‘영호진미’

2024년 수매품종 지정으로 맛 좋은 김천쌀 수확임박

뉴 포커스TV | 기사입력 2024/10/04 [20:07]

김천의 최고 밥맛을 책임질 ‘영호진미’

2024년 수매품종 지정으로 맛 좋은 김천쌀 수확임박
뉴 포커스TV | 입력 : 2024/10/04 [20:07]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024년부터 새로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 ‘영호진미’를 선정했다. 2021년~2023년에 걸쳐 시범 재배를 거친 ‘영호진미’는 2009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최고품질 벼이며, 2019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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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영호진미’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지속해 늘고 있으며, 경북 내 타시군에서도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서의 선정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호진미’는 중만생종 품종으로 기존 수매품종인 ‘일품’보다 출수기가 일주일가량 늦은 편이다. 숙기가 늦기 때문에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8~9월에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기후 변화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삭이 팬 후 50~55일 전후가 쌀 품질이 가장 좋은 수확 적기지만, 올해 8~9월의 기온이 아주 높아 적산온도에 빨리 도달해, 출수 후 50일쯤인 10월 11일부터 수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가 발생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가 많아져 쌀 품질과 밥맛이 떨어지므로, 최고품질을 가진 ‘영호진미’의 진가를 발휘하려면 수확시기를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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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올해부터 수매품종으로 지정된 ‘영호진미’는 기존 수매품종인 ‘일품’과는 밥맛이 전혀 다를 것이다. 올해 이상기후로 여러 가지 병해충에 노출됐지만, 타 품종에 비해 피해가 심한 편은 아니다. 적기 수확을 통해 ‘최고품질’의 밥맛을 낼 수 있도록 수확 일정을 잘 조절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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