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10월의 독립운동가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자결 순국한 영덕의 박치도를 선정하였다.
박치도(朴致道, 1884~1926) 선생은 영덕 출신으로 1905년 영덕에서 의병 항쟁을 전개하였고, 이후 만주로 망명하였다. 1919년 만주 안도현에서 조직된 대한정의단 임시군정부에 참여하고, 같은 해 9월 조동식 등과 함께 군자금을 모집하였다. 10월 대한정의단 임시군정부가 임시정부의 권고로 대한정의군정사로 개칭되자 초모과장으로 활약하였다. 1923년 북만주 취원창으로 이주하여 1924년 4월 하얼빈 3의사 의거에 참여하였지만, 이후 취원창에서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경북의 독립운동가를 널리 홍보하여 앞으로도 애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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