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경위, 자치경찰 공무원들 지친 마음‘토닥토닥’김천 직지사서 경찰관 50여 명 1박2일 ‘마음건강 지킴 템플스테이’
자치경찰 직무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 심리 치유를 통한 안정화 기여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김천 직지사에서 경북경찰청 및 23개 시군의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 박선하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 업무 수행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관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자치경찰 사무를 맡은 경찰공무원 수는 4,330명으로 최근 3년간 순직 또는 공상으로 인한 경찰관 수는 170여 명에 이른다. 질병으로 휴직 중인 경찰관 70여 명을 포함하면, 총 240명이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어 심신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참가자들은 사찰 투어, 법전 사물 공연, 타종 체험, 암자 포행 체험, 색연등 만들기, 분노 조절 명상 등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수행체험을 했다. 특히 직지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지친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신을 치유하며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1박2일 동안 참여한 경찰관 전○○ 경감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새롭게 다진 정신건강으로 주민 생활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교육이 고강도 스트레스를 겪는 경찰관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의 복리 증진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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