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수재는 인의리 마을 뒤편의 야산 완경사지에 배산하여 남동향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성종 시대 성리학의 대가요 대문장가인 문장공(文莊公)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유허지에 유업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학문소로 16세기 이후 성리학적 자연관에 따라 많이 지어진 선비들의 학문 및 휴식처가 조망성이 뛰어난 곳에 자리 잡았듯이 율수재 또한 전망이 좋은 장소이다.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정면 처마 밑의 현판 글씨(梅溪舊居)는 우암 송시열의 친필이라 전한다.
촬영 / 백승환 전 김천중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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