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서장 안영호)가 최근 전기차 및 관련시설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발생의 증가함에 따라 사용법 안전 수칙 준수 당부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기차 화재는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는 총 72건 발생했으며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처럼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근 인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당한 물적 피해는 물론 복구에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해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김천소방서에서는 공동주택 관계인들에게 지하 전기충전시설의 화재를 대비해 공동주택 내 설치된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을 권고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하였고,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설치를 위한 협의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 ‣충전 중 주의사항 숙지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배터리 전기 시스템 이상 유무 확인 ‣충전시설 주변 소방시설(질식소화포, 비상벨 설치등) 배치 등 화재 예방ㆍ대응 요령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급격히 진행될 위험성이 높아, 기존에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것이야 말로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기 충전시설의 안전한 사용 수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전했다. <저작권자 ⓒ 뉴 포커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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