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28일까지 소․염소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접종 대상 축종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11,657두,돼지 5,950두, 염소 414두 등 총 18,021두이다.
울진군은 소 50두 미만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 내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며, 염소와 소 50두 이상인 농가에는 구제역 백신을 제공하여 자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의 올바른 백신접종 적정성 확인을 위해 접종 완료 4주 후 항체 양성률을 조사하여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미달 농가는 백신 재접종 명령과 4주 후 재 검사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해는 꼼꼼한 백신접종과 축사 내외부의 소독 등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구제역 발생 가능성은 항상산재하고 있다”라며 “농장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고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하게 실시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 포커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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